파란 하늘에 깨끗한 공기까지, 무르익은 가을을 만끽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출근길에는 제법 쌀쌀했지만, 지금은 따스한 가을볕에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 23.6도로 예년과 비슷해 선선합니다.
오늘 내륙은 종일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낮 동안 선선하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24도, 광주 25도, 대구 23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주말인 모레 내륙은 대체로 맑겠지만 영남 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오겠고요.
다음 주에도 내륙은 맑고 일교차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24호 태풍 '짜미'는 강한 중형급의 세력을 유지한 채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습니다.
'짜미'는 주말 낮 동안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일본으로 향하겠고, 일요일에는 규슈 남단에 상륙하겠습니다. 이후 일본 열도를 관통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는 태풍 직접 영향은 없지만 간접영향으로 주말과 휴일, 제주와 남해 상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현재 남해와 제주 바다, 동해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또 남해안과 영남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이니까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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